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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이 가지고 있는 사진이나 필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여러가지(?) 방법을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말을 왜하나 웃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너그러이 양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1. 예전에 인화한 사진을 컴이나 스마트폰에서 쓰려고 하는데...
> 스마트폰에서 화질 무시하고 쓰려면 사진을 밝은 곳에 놓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그냥 찰착!
(이때 반사광에 주의하세요. 제일 무대뽀지만 빠르고 간단함)
> 그럼 컴에서 쓰려면? 방금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을 컴으로 옮기면 되지요. 방법은 각자 알아서...
> 디카로 찰칵! 이것도 가능하지만 컴에 옮기는 것은 쉽지만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것은 번거로움
> 화질이 전혀 필요 없는 용도가 아니면 비추!!
2. 집이나 직장에 평판 스캐너(보통 문서용)가 있다면...
> 사진을 넣고 스캔하면 1번 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
> 300dpi 정도로 스캔하는 것이 적당함.
> 스캐너 사용법은 어렵지 않으니 간단히 배우면 됨
> 잘 하면 인화되어 있는 사진 정도의 품질의 디지털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
>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는 것은 조금 번거로움
3. 사진이 너무 많고 1,2의 방법에 해당이 안되면...
> 인화된 사진을 스캔해 주는 업체가 있다고 들었음
> 가격은 장당 100원 정도로 들었음
> 300~600dpi 정도로 스캔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음
이것들 외에 인화된 사진을 디지털이미지로 바꾸는 다른 방법도 있을까?
다음은 가지고 있는 필름(현상이 된것)에서 디지털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1. 효용가치가 없는 방법이지만 어떤분이 이러면 안되냐고 문의 하신 방법
> 밝은 빛을 필름 뒤에서 비추고(라이트 박스, 일광, 등) 디카로 찍으면 안되냐고 하신분이 있습니다.
> 예전에 필름을 복사 하던 방법과 기본적으로 같은데...
> 이런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안해봐도 뻔함.
2. 마운트가 되어있는 슬라이드 플름이고 환등기가 있다면...
> 스크린에 비추어 놓고 디카나 스마트폰으로 찰칵!
> 가능은 하지만 환등기를 가진 사람이 별로 없고 품질도 크게 기대할 수 없음
3. 일반 문서용 평판스캐너로 어떻게 안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 한마디로 불가!!
4. 필름전용 스캐너나 필름스캔 기능이 있는 평판스캐너가 있으면...
> 당연히 고품질의 디지털이미지를 얻을수 있지요.
> 사람에 따라 필름스캐너의 사용법이 까다로울 수 있음
> 생각 보다 필름스캔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감
> 최고 품질의 필름 전용 스캐너는 고가이고 거의 단종된 상태임
5. 비싼 필름 전용 스캐너 사서 고생하느니 그냥 돈주고 의뢰하려고 한다면...
> 왜 필름을 스캔하려고 하는지 용도를 먼저 결정해야함
> 왜냐하면 스캔의 정밀도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가니까
> 인터넷/웹/스마트폰 등에 쓸 생각이면 비싼돈 들이지 말고 가장 낮은 저해상도로 스캔의뢰
> 디지털이미지를 사진으로 인화하는 것도 고려한다면 2400dpi 정도로 스캔의뢰
> "이제 필름은 다시 꺼내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4000dpi 이상으로 스캔의뢰
>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의뢰하느냐인데, 도리 없이 인터넷에서 검색햐셔야...
> 의뢰시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을 믿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워낙 저가로 마구 미는 곳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어떤 방법으로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 사진으로 바꾸든 원본의 품질이 기본적으로 좋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초점, 노출이 전혀 맞지 않는 사진(필름)으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없지요. 특히 필름의 경우 크기가 작고, 네가티브가 대부분이므로 촬영 상태를 루뻬 없이
맨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슬라이드도 눈으로 보기에는 잘 찍힌 것 같은데 고해상도로 스캔해
보면 흔들렸거나 초점이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나 렌즈의 영향도 크지요.
그러므로 무조건 고해상도로 스캔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사진의 용도나 촬영 상태를
고려해서 적당한 크기로 스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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